나무의 정원

식물 일기16_ 관음죽 분갈이 / 하수구 냄새 잡는 식물 / 이니스프리 화분

나무 슮 2023. 9.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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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냄새 잡는 식물 관음죽

 

 
저희 베란다 하수구에서 비만 오면 습한 냄새가 올라온다 여러 가지 시도해 봤는데 소용없어서 포기하다가 관음죽이 냄새도 잡아 준다고 해서 시험 삼아 한번 구매해 주었다.
식물도 집에 오면 새로운 환경이기 때문에 적응시간이 필요해서, 적응을 위해 3일 정도는 분갈이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
환경변화도 스트레스인데, 분갈이까지 해주면 식물이 더 스트레스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받게 하기 위해 시간차를 두고 분갈이를 해주었다.

이니스프리 화분


관음죽에 분갈이해 준 화분, 너무 예쁘죠?! 바로 이번에 이니스프리에서 그린티클럽 1분기 선물로 받은 화분. 이니스프리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집해서 이렇게 화분으로 만들어 선물로 보내 주었다.
참고로 이니스프리의 그린티클럽은 6개월간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주는 등급으로, 나는 꽤 오래전부터 그린티클럽이어서 이렇게 분기별로 선물을 받고 있는다.
매번 선물이 다른데 이번에는 친환경 화분이라 더 마음에 든다. 화분도 초록색이라 식물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너무 좋다.

 

관음죽이란?

관음죽은 관음죽 속에 속하는 종류의 한 종류로, 중국 남부와 타이완이 원산지이다. 자생지는 발견된 적이 없으며, 중국에서 인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종들이 존재한다.
중국에서 전해져 일본의 에도 막부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던 것이 유럽인의 눈에 띄어 서방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관음죽은 410cm 정도의 두툼하고 윤기 나는 잎들이 15 cm30 cm 정도 되는 부채꼴 모양으로, 잎들은 야자수처럼 휘어진 가지 끝에 매달려 있고, 이것들이 중심 줄기로 연결된다.
섭씨 16~21도 사이의 실온을 선호하며 겨울에도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관음죽은 반양지 식물로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햇빛을 받아주는 것 역시 좋다. 또한 물을 많이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물을 자주 충분히 주어야 한다.
빛과 습기가 부족해도 큰 문제없이 자라며 병충해는 거의 없어 초보자용 식물로 적합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 중 하나이다. 특히 개업 축하식 등에서 선물되는 경우가 많다.
공기정화 식물로서 인기가 있으며, 암모니아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화분에 작게 심어 화장실 등에 두기도 한다.

 
이처럼 관음죽은 암모니아 제거, 공기정화에도 탁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이나 실내에서 키운다고 한다.
관리하기도 쉽고, 관상용으로도 좋고, 병충해도 없으니 여러모로 키우기 좋은 식물.

 



관음죽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하수구의 냄새를 완전히 잡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분갈이하고 일주일. 신기하게도 정말 냄새가 옅어졌다! 확실히 옅어졌다. 관음죽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식물 하나로 집안의 분위기가 바뀌기도, 냄새가 사라지기도, 공기가 정화되기도 하다. 귀한 친구들 덕분에 나도 우리집도 좋아진다. 

 

이니스프리 화분과 찰떡으로 잘 어울리는 우리 관음죽.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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