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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키우기 2

식물 일기3_입양한 나무들과 이름표, 식물영양제

나무 입양하기 어머니가 집에서 한동안 키우시던 나무를 우리 집으로 입양했다. 동백나무, 무화과나무, 블루베리 나무 이렇게 3그루였는데, 집에서 키우다 보니 무화과와 블루베리는 딱 한번 열매를 봤지만 그 이후엔 한 번도 본 적 없으시다고 했고, 동백나무도 꽃을 피운 적이 없다고 하셨다. 우리 집은 햇빛도 잘 들고 밖에서 키우니 더 잘 키울 것 같다며 보내주셨다. 아마도 흙의 영양분이 전부 빠져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 덕분에 우리집 나무 정원이 점 점 커지고 있다. 세 그루 전부 나무 모양이 정말 예쁘다. 우리 집 야생 묘목들이 질투 좀 할 것 같다. 하하. 매번 헷갈릴 것 같아 이름표도 달아 주었다. 이름표를 달고 나니 훨씬 그럴듯해보인다. 식물이 더 잘 자라게 하려고 영양분도 주었다. 앰플 영양제와 토..

나무의 정원 2023.04.19

식물 일기2_조금씩 새싹이 올라온 나무들

첫 새싹, 첫 봉우리의 기쁨 나무를 좋아하지만 사실 내 손으로 키우는 나무는 처음이다. 운 좋게 시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나무들을 받았지만, 묘목이고, 야생나무여서 이걸 화분에서 키워도 되나? 싶기도 했는데... 우리 집 첫 정원 조성을 위해 꾸역꾸역 화분들에게 심었다. 뿌리정도밖에 되지 않은 화분에 몸을 밀어 넣게 되어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묘목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자리를 잡아주어야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일단 새로운 화분을 구매하기 전까진 식물집 사장님이 주신 화분을 사용해야 했다. 화분에 심어주고 딱 3주가 지났다. 벌써 3주나 되었다니 신기하다. 최근 반가운 봄비 소식도 있었고, 날씨도 포근해서 그런지 오늘 올라가 본 옥상 작은 정원에서 나무와 꽃 몽우리를 만났다. 처음 키워보는 나무화분이라 잘 ..

나무의 정원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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