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쿨나무숲, 푸른 숲속에 빠져들다. 나무 사이로 비추는 햇살, 어린 새들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진다. 나무들의 가지가 서로 얽혀, 마치 한마디 말처럼 자연의 미로를 만들어 놓았다. 그 속에서 나는 나의 길을 찾아가고, 내가 찾은 길은 어디론가 이어져 가고 있다. 덩쿨나무숲, 나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의 향기로 가득한 나의 작은 세상. "덩쿨나무숲에서의 여정" 언젠가 꿈 속에서 보았던 풍경을 그렸다. 덩쿨이 올라온 숲에 누군가 살고 있는 따뜻한 풍경. 그 꿈 속에서 나는 여행자였고, 내가 찾던 것은 내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소중한 여정이었다. 그 당시에는 이런 꿈들을 자주 꾸었다. 현실을 벗어나 어디론가 가고 싶었나보다. 그 꿈들이 내 손에서 살아 다시 그림으로 기록되는 순간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