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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3

식물 일기12_ 작은 화분 새 집으로 분갈이하기

분갈이 분갈이는 흙을 섞고 넣어주는 과정 분갈이 준비물 1. 식물 2. 기본보다 조금 더 큰 화분 3. 화분 구멍 망 4. 돌맹이, 흙 5. 작은 삽 분갈이를 해줘야 할 때가 왔다고 느낀 건, 사실 꽤 되었다. 어느 순간 시들시들해진 모습에 처음엔 물은 적게 줬나? 환경에 적응을 못했나? 아니면 내가 뭘 잘못관리하고 있는 걸까? 고민에 빠지다 나온 결론. 크기에 비해 너무 작은 집 때문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가족이 늘어나면 그만큼 집을 키워서 이사간다. 식물도 마찬가지이다. 식물은 크기에 맞는 집으로 크기를 조금씩 키워 주어야 한다. 화분 속 흙에서 먹을 수 있는 양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식물이 몸집을 키우면 그만큼 몸에 맞는 집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뿌리가 더 크지 못해 상하는 경우도 생..

나무의 정원 2023.09.07

식물 일기4_우당탕탕 식물 첫 분갈이 식물 부모가 된다는 것

오늘도 우당탕탕 식물 분갈이하기 이번엔 처음으로 식물 분갈이를 해봤다. 3년 전 결혼하면서 함께 선물받은 식물들이 많이 자라기도 했고, 모종으로 대려온식물 친구들의 새집도 필요해서 마음 먹고 시도해본 첫 날. 4월에 가장 적기라고 했는데, 그럴만도 한게 정말 날씨, 습도, 온도 모든 게 좋은 날이라 그런 것 같다. 선인장도 죽이던 식물 킬러 나에게 결혼 후 마음 먹고 키우기 시작한 첫 화분들이라 더욱 애정이 가던 친구들. 이젠 정말 어엿한 식물 부모가 되어보기로 한다. 뭐든 장비빨이라고 했다. 저번에 나무를 심으면서 삽도 없이 맨손으로 심었더니 너무 고생해서 이번엔 맘먹고 다이소에 다녀왔다. 일단 필요해보이는건 다 구매. 작은 애들은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는데, 정말 너무나도 유용했다. 겐차야자 가장 먼저..

나무의 정원 2023.04.20

식물 일기3_입양한 나무들과 이름표, 식물영양제

나무 입양하기 어머니가 집에서 한동안 키우시던 나무를 우리 집으로 입양했다. 동백나무, 무화과나무, 블루베리 나무 이렇게 3그루였는데, 집에서 키우다 보니 무화과와 블루베리는 딱 한번 열매를 봤지만 그 이후엔 한 번도 본 적 없으시다고 했고, 동백나무도 꽃을 피운 적이 없다고 하셨다. 우리 집은 햇빛도 잘 들고 밖에서 키우니 더 잘 키울 것 같다며 보내주셨다. 아마도 흙의 영양분이 전부 빠져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 덕분에 우리집 나무 정원이 점 점 커지고 있다. 세 그루 전부 나무 모양이 정말 예쁘다. 우리 집 야생 묘목들이 질투 좀 할 것 같다. 하하. 매번 헷갈릴 것 같아 이름표도 달아 주었다. 이름표를 달고 나니 훨씬 그럴듯해보인다. 식물이 더 잘 자라게 하려고 영양분도 주었다. 앰플 영양제와 토..

나무의 정원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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