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기록/백년나무기록 프로젝트

거제도 보호수 외간리 200년 동백나무

나무 슮 2023. 9.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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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념물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

  • 수종 : 동백나무
  • 지정번호 : 경남기념물 111호
  • 수령 : 200년
  • 수고 : 8m
  • 소재지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외간리 444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 |  Common Camellias of Oegan-ri, Geoje


경상남도 기념물 제111호 Gyeongsangnam-do Monument No. 111


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가 약 7m에 이른다. 겨울철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특성 때문에 '동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에서 붉은 꽃을 피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해용화'라고도 부른다.

예로부터 동백나무는 부부가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일부 마을에서는 이를 '부부나무'로 칭하기도 한다. 동백나무의 자생지는 주로 남쪽 해안 지역과 섬 지방이며, 일본과 중국 등의 따뜻한 지역에도 분포한다.

꽃은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피고 열메는 10월에 익는다. 열에는 기름을 잘 수 있어 머릿기름으로 쓰인다.


줄기가 끝고 굵으며 높이가 8미터를 넘는 나무이다.


Common camellia (Camellia japonica L.) is an evergreen broadleaf tree in the family Theacee. It is sometimes called the "rose of winter" as its flowers bloom from November to April. In Korean, it is also known as hachonghwa, meaning
"red flowers by the sea." Its fruits ripen in October and they produce oil, which was mainly used in hair care. In the southern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branches of this tree were often used as decorations in a traditional wedding ceremony, as this tree was regarded as a symbol of faithfulness and prosperity.
These common camellias of Oegan-ri are standing facing each other and are called
"couple's tree" by local residents. They are presumed to be about 200 years old.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 소교목으로, 전북 고창, 전남 해남, 완도, 강진, 여수, 광양, 경남 거제와 남해안 지역 그리고 제주도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다. 평균적으로 높이는 약 15m에 이르며 직경은 약 50cm로 성장한다.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나는 반면 뒷면은 황록색을 띤다. 잎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길이가 512㎝에 폭은 37㎝를 보인다. 잔잔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잎 가장자리를 따라 있다.

동백나무의 꽃에는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으며 대체로 적색을 보인다. 꽃잎들은 밑에서 합쳐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57개가 있다. 각각의 꽃잎 길이는 대략 35cm 정도다.

열매는 매년 10월경에 익으며 지름이 약 3~5cm 가량 되어 종자를 드러낸다.

동백나무는 변이가 많아서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우리나라 북한계선인 고창 선운사에서 자라고 있는 동백나무 역시 이를 예로 들 수 있다.

동백나무와 그 열매는 다양하게 활용된다. 나무 자체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고 종자들은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백나무 (야생화도감(봄), 2010. 4. 10., 정연옥, 박노복, 곽준수, 정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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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간리 동백나무는 그 주변이 공원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이 공원은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이곳에서는 할머니들이 자주 모여들어 정자에서 휴식을 즐긴다. 정자는 마치 그림의 한 구석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겨, 방문객들에게 쉼과 안식을 제공한다.

 

옆에 나무가 서로 마주보고 있어 부부나무라고도 한다.

 

외간리는 시골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상당히 크다. 거주 인구 또한 많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거주자가 많아 보인다. 시골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적인 요소와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마을이었다. 

 

 

 

그리고 중심에 위치한 동백나무는 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명력 넘치게 꽃망울을 피우고 있다. 8월에는 열매가 열려 있는 상태였는데 이 열매가 모두 꽃이 된다고 한다. 동백꽃은 11월 말부터 2~4월에 만발한다.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와 주변 공원,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부터 우리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져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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